[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의장 김재무)는 1일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정우태 의원(장흥, 통합진보당)이 대표발의한 'KTX 철도 분할 민영화 추진계획 중단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제안설명하고 있는 정우태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
정 의원은 본회의 제안 설명을 통해 "정부는 지난 6월26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철도 3단계 분할'을 골자로 하는 국토부의 철도산업개편방안을 통과, 끝내 철도 민영화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철도 민영화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철도산업 관계자,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중장기적 철도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나서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정 의원은 "사회 기반시설인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민영화 계획을 철회하고, 범국민적 합의를 통해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장관 등에게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