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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 광주시의원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해야"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7.0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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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주연 광주시의원(통합진보당, 비례)은 1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219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시교육청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학교 교육현장의 일원이나 주인이 아닌 시혜(施惠, 은혜를 베풂)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최근 광주시교육청이 4년간 근무한 영어회화 전문강사 120명 해고(계약해지) 후 신규채용 계획 발표, 방과후지원센터 전문인력 해고, 학교급식 조리노동자 작업장 개선 관련 노사합의사항 미이행 등을 대표적 시혜 사례로 꼽았다.

전 의원은 영어회화 전문강사에 대해 부당한 해고 및 신규채용계획을 백지화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과후 인력은 계속 일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며, 학교급식 조리노동자의 작업장 개선은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서 민간을 선도한다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교육청이 앞장서서 진정성과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민생현장에서부터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