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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00만 고객 '2배 서비스'…1인당 매월 3만5500원 혜택

데이터·멤버십·콘텐츠 등 서비스 전 분야 적용…문자 ARS서비스 '올레 문자고객센터' 오픈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7.01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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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LTE-A에 대적할 카드를 꺼냈다.

KT는 1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LTE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멤버십·콘텐츠·미디어·CS 등 전 분야에 '2배'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고객혜택이 총 1769억원에 달하고, 1인당 매월 약 3만5000원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100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4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유무선 브로드밴드 시대를 맞아 고객혜택을 2배로 늘려주는 '고객감동 2배 페스티벌'을 개최, 10월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KT  
KT는 유무선 브로드밴드 시대를 맞아 고객혜택을 2배로 늘려주는 '고객감동 2배 페스티벌'을 개최, 10월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KT

우선 KT는 데이터 양 '2배'를 제공한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와 '모두다올레 요금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신규 고객에게 기본제공 데이터양을 2배로 늘려 제공한다. 이 데이터는 스마트패드, 스마트PC와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올레클럽 '별'도 2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장기고객의 경우, 올레클럽 고객등급과 휴대폰 사용기간에 따라 별을 기존보다 최대 2배, 총 10만개까지 추가 제공받는다. 또 10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인 '올레클럽 2배! 데이'에는 아웃백스테이크, 미스터피자 등 가맹점 이용 시 기존 할인혜택보다 2배 커진 더블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KT는 지니팩과 올레TV나우팩을 1달 요금으로 2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레클럽 멤버십 포인트 '별'로 이용 요금 100% 결제가 가능하다. VOD서비스도 매주 수요일 TV쿠폰 1만원 구매 시 1만원이 추가 적립된다.

이와 함께 KT는 '올레 문자고객센터'서비스를 1일부터 오픈, CS상담채널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레 문자고객센터'는 기존 음성ARS 고객센터와 달리 문자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KT 휴대폰에서 국번 없이 '114'로 요금 조회 등 이용하고자 하는 검색어나 문자를 보내면 이용할 수 있다. 문자기능이 있는 휴대폰이라면 일반폰, 스마트폰 구분없이 무료로 사용가능하며 별도의 부가서비스 가입이나 앱 설치는 필요 없다.

이는 고객이 기존 음성ARS를 이용할 때(240초)보다 상담시간이 약 6분의 1(40초)로 단축된 것으로, 고객센터로부터 제공받은 내용이 고객 휴대폰에 문자로 남아 재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KT는 청각장애인도 문자 고객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AR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표현명 KT T&C부문장 사장은 "유무선 모두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진정한 유무선 브로드밴드 시대를 맞아 고객 감동을 위해 2배의 혜택을 드리는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2배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