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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표 과자 18개 품목 용량 최대 20% ↑

협력회사 제휴로 진행, 실질가 9~15% 낮춘 효과 기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01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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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1일부터 과자 협력회사와 제휴를 통해,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용량은 10~20% 늘려 실질적으로 가격을 9~15% 가량 낮춘 과자를 대규모로 확대한다.

이마트가 이번에 확대하는 용량을 늘린 과자는 롯데제과, 해태제과의 인기상품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과자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한다.

이마트는 제조업체의 경우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이 얇아져 과자 매출이 금년 들어 4% 가량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가격인상 대신 중량을 늘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혜택을 주기로 했다.

실제로 불황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소비자들이 쇼핑시 유통업체별로 100g당 가격을 비교해 쇼핑할 정도로 가격에 민감해진 상황이다. 이마트가 올해 초 일부 점포에서 선보인 용량을 늘린 과자의 경우 과자 매출 하락속에서도 매출이 품목별로 5~15% 가량 상승한 바 있다.

한편 1일부터 생산되는 스낵에 대하여 포장 폐기물 발생 억제 강화에 따라 공기주입포장의 포장공간비 35% 이하로 변경되는 규칙을 반영하는데, 이로 인해 과자의 규격이 전반적으로 작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