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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이드] 증시 반등, 시기적 유효성 검토해야

굿세이닷컴, 오스템임플란트·우리투자증권·녹십자셀·KT뮤직·파라다이스 추천

조계원 굿세이닷컴 부사장 기자  2013.07.01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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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희비가 교차하는 한주였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800P선이 무너지며 패닉에 빠져들었던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둔 지난 목요일에 지수가 큰 폭 상승반전하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상승반전을 이끈 것은 외국인들이었다. 14일 연속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의 공세 앞에 기관과 개인의 매수는 역부족이었는데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자 지수는 큰 폭의 상승움직임을 보였다. 이제 관심은 이 상승세가 기술적 반등인가 아니면 단순한 심리적 반동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이 반가운 것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금년 하반기 시장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외국인의 엑소더스를 촉발한 미국의 금리지표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물량 역시 감소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상반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던 뱅가드 물량의 청산완료에 따라 수급 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예측 역시 긍정적인 모습이다. 또한 최근 패닉에 일조했던 유럽과 중국의 상황 역시 각국 정부의 능동적인 조치에 따라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예측 역시 시장의 긍정적 움직임을 가져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리하면 최근의 패닉 국면은 결국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기본으로 해 중국의 신용경색 그리고 유로존의 부진 등이 함께 불거지며 그에 따라 확대된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제 시장의 우려를 불러온 요인들이 서서히 정리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지수는 1900P 밴드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판단의 근거는 첫째 미국 국채 금리의 안정을 꼽을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며 국채 금리까지 끌어올리자 연준 관계자들이 서둘러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의 불안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더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부진한 성장률 역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며 시장의 안정에 일조했다.

두 번째 근거는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대응이다. 부동산 거품에서 촉발한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신용경색을 가져오는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중국 인민은행은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를 차단하고 있다. 이 덕분에 은행 간 금리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유럽 역시 국채금리의 상승이라는 위험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의 부실은행 처리의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우려를 덜어낸 바 있다. 이제 문제는 현재의 반등 국면이 일시적인 것인지 혹은 추세 전환인 것인지 가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잠시 동안의 반등 국면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시장의 패닉을 불러온 리스크가 줄어들어 추세 전환으로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7월 첫 주간인 금주 지수는 1900선을 회복하며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많다.

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 △우리투자증권 △녹십자셀 △KT뮤직 △파라다이스 등이다.

전주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한미반도체(4.05%) △LG전자(2.66%) △삼성전자(1.66%) △호텔신라(1.47%) △SK하이닉스(0.49%) 등이며 정효철 HMC투자증권 여수지점 차장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9.60%의 정 차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 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조사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 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로 추천받은 결과를 집계 분석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 (www.GoodSay.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