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음성인식 '아이나비' vs 내비음믹스 '런즈' 선택은?

지도 정확성 기본… 사용자 편의 최대 고려

[프라임경제] 지도안내를 통해 길 찾기를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은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장착돼 사용자에게 위치와 주변 지도 등의 정보를 전송하고 목적지에 이르는 경로나 최단 거리 등을 알려준다.

이런 내비게이션이 기기의 발달로 경로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맞는 내비게이션을 잘 선택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LBS) 전문기업 팅크웨어(084730·대표 이흥복)와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이 사용자 편의를 위한 내비게이션을 출시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첨단 길앞잡이 "말만 하면 척척"

팅크웨어는 향상된 음성인식 기능인 '아이나비 마하보이스'가 적용된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P700 마하보이스'를 28일 출시했다.

아이나비 KP700 마하보이스. ⓒ 팅크웨어

'아이나비 KP700 마하보이스'는 지난해 출시돼 높은 하드웨어 스팩과 빠른 부팅 속도를 보여준 '아이나비 KP500 마하'의 후속모델로 한층 성능이 강화된 하드웨어와 음성인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나비 KP700 마하보이스'에는 국내 내비게이션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인 '아이나비 마하보이스'가 새롭게 적용돼 파생어, 동의어는 물론 유의어까지 약 200만건 이상의 명령어를 인식한다.

'아이나비 마하보이스'의 파생어, 동의어, 유의어 인식기술은 사용자들이 동일한 뜻으로 사용하는 여러 단어들을 인식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음성인식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음성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아이나비'라고 말하기만 하면 바로 음성인식 기능이 작동해 더욱 편리해졌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아도 음성인식 기능으로 조작이 가능한 '아이나비 KP700 마하보이스'는 운전자에게 편리함은 물론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며 "최고사양의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춰 높은 만족도로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든 소리, 차 스피커로 듣는다"

제이씨현시스템의 '런즈'는 내비음믹스기능과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AVN 'FS2 Santafe DM' 내비게이션을 내놨다.

AVN 'FS2 Santafe DM. ⓒ 제이씨현시스템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내비음믹스기능'은 차 스피커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AVN 'FS2 Santafe DM'는 1024×600의 고해상도 LCD와 아틀란 3D고해상도 맵을 지원해 타사 제품에 비해 동일 축적 대비 지도화면을 1.6배 넓게 볼 수 있고, 라디오·CD기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외장 스피커 없이 항상 모든 소리를 자동차 카오디오시스템에서 청취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연동으로 날씨, 주식, 벅스뮤직 연동 및 전세계의 라디오를 차에서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SD카드 컨트롤 박스를 사용하는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달리 순정 USB단자를 통해 Full HD 영상시청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 이정현 CI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싼타페 DM 전용 고해상도 순정형 AVN 'FS2 Santafe DM'은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내비음믹스기능과 스마트폰 연동기능이 탑재됐다"며 "일반 매립형 내비게이션에 비해 뛰어난 AVN의 기능을 많은 고객이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