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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盧 NLL 평화지대, 솔로몬의 지혜 같은 것”

이종엽 기자 기자  2013.06.28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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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보정의당 천호선 최고위원은 28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평화협력지대 제안에 대해 “솔로몬의 지혜 같은 것”이라고 평가해 현재 여야간 극명한 대립을 이루고 있는 NLL 논란에 확실한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천 최고위원은 “이것은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의 희생을 만들지 말자는 뜻이며, 서해지역을 단순히 평화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개성-해주-인천 등을 엮어 중국 등과 교역하는 거대 경제 기지로까지 만들자는 구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NLL은 안보의 지도 위에 평화의 지도로 덮자는 취지였고, 포기한다거나 폐기한다는 발언이나, 그 후 관련된 지시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지금 청와대 안보실장인 김장수 당시 국방장관에게 NLL문제는 백지위임했었고, 김 실장이 증언도 했었다”면서 “만일 양보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그런 사실을 분명히 거론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