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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 농촌'서 희망 씨앗 뿌려

'희망도서관' 기증…전 직원 모금활동으로 교육자재 제공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28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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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윤영두)은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소속 직원들이 베트남 농촌마을 중학교의 도서관 개관을 후원하고, 현지에서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직원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서쪽으로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탕와이현의 끄케(Cu Ke) 중학교를 방문, '꿍냐우(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 희망도서관' 개관식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 1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글로벌 리딩 항공사에 걸맞게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 1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글로벌 리딩 항공사에 걸맞게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이날 행사에는 탕와이현 끄케 마을 인민위원회 부 타잉 응옥(Vu Thanh Ngoc) 주석, 현 교육국 레 티 로안(Le Thi Loan) 부국장, 지구촌 나눔 운동 베트남 사업소 최의교 소장, 교직원 및 학생 2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희망도서관'의 건립은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과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의 공동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소속 430여명의 전 직원들은 지난 5월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회사 후원액을 더해 도서 3000여권과 책걸상 및 내부기자재, 컴퓨터 등을 학교에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개관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 탕와이현 학생들과 '사랑의 운동회'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로 지난해 6월 '사랑의 레시피' 등 매년 회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