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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청각장애인'에 특별한 음악선물

시청각 기자재로 구성된 멀티미디어관 전달…"빛나는 경험과 감동 전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28 1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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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농학교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제1호 멀티미디어관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전무를 비롯해 김민자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회장, 정현효 서울농학교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가수 조용필과 함께 신곡 '바운스(BOUNCE)'를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등 청각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가수 조용필과 함께 신곡 '바운스(BOUNCE)'를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등 청각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서울농학교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SONATA Touchable Music Seat)' 5개와 빔 프로젝트, 컴퓨터 등 시청각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관이 설치돼 청각 장애인들의 교육 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설 유지·보수는 현대차와 사랑의 달팽이가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많은 성원으로 청각 장애인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빛나는(brilliant) 경험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내달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5만건의 고객 응원 메시지를 모아 전국 10개의 농아학교에 멀티미디어관을 전달, 보다 많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