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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청정미나리 육성책으로 사업비 2억 따내

주암댐 13℃ 찬물활용 '순천만 친환경 청정미나리 재배단지 육성사업' 선정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6.28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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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전남도농업기술센터에서 공모한 지역브랜드 실용화 공모사업에 '순천만 친환경 청정미나리 재배단지 육성사업'이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순천만 주변 별량면과 도사동 일대 미나리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8000㎡와 수확물운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월에 파근해 이듬해 1월에서 4월까지 수확하는 기존 재배작형에서 탈피, 13℃ 주암댐 방류 냉수를 활용해 7월까지 수확하는 연장재배를 시도하게 됐다.
 
또한 시는 친환경재배를 위해 볏짚 완숙퇴비, 천연액즙, 수용성칼슘·인산·칼륨 등을 직접 제조하고 병해충방제는 난황유, 식용 마아가린, 비눗물 액, 제충국제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청정미나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정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대단위 단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