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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눈치 9단' 어디?

대우산업개발, 아산탕정 1-A5BL 최저가 낙찰제서 승리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6.28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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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눈치 9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우산업개발(대표 한재준)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아산탕정 1-A5BL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 2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이 아산탕정 1-A5BL 2공구 아파트 800가구를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사업현장 조감도. ⓒ 대우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이 아산탕정 1-A5BL 2공구 아파트 800가구를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사업현장 조감도. ⓒ 대우산업개발
아산탕정 1-A5BL(2공구)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백석동·신방동 및 아산시 배방면·탕정면 일대에 △74㎡ 228가구 △84㎡ 572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눈에 띄는 점은 수주방식이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를 도급금액 740억원을 써낸 대우산업개발이 따낸 것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앞서 실시한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심사서도 1순위로 선정돼 낙찰률 73.609%로 수주를 확정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도 어려움을 극복해 공공공사 부문에서 수주 낭보가 날아들었다"며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실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공공공사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일원에서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진해해군관사, 아산탕정 1-A5BL 등 3개 현장 1000여억원 규모 신규수주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