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눈치 9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우산업개발(대표 한재준)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아산탕정 1-A5BL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 2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이 아산탕정 1-A5BL 2공구 아파트 800가구를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사업현장 조감도. ⓒ 대우산업개발 |
눈에 띄는 점은 수주방식이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를 도급금액 740억원을 써낸 대우산업개발이 따낸 것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앞서 실시한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심사서도 1순위로 선정돼 낙찰률 73.609%로 수주를 확정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도 어려움을 극복해 공공공사 부문에서 수주 낭보가 날아들었다"며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실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공공공사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일원에서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진해해군관사, 아산탕정 1-A5BL 등 3개 현장 1000여억원 규모 신규수주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