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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상통화도 그룹이 '대세'…동시 최대 4명까지

LTE기반 그룹영상통화…7월말까지 기존 영상통화 요금으로 이용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27 1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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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최대 4명 동시 이용 가능한 LTE기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룹영상통화는 기존 3G 영상회의 대비 약 12배 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을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서버가 실시간으로 감지, 말하는 사람 영상을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시킨다. 간단한 회의나 친구들과 약속 정하기 등 소규모 그룹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별도 앱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단말기를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그룹영상통화가 가능하다.

LTE 영상통화 중 대화상대를 추가하려면 발신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초대 아이콘을 누른 후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 및 통화기록에서 번호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특히, 3G 이용자와 타사 가입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1:1 영상통화료(1초 이용 시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에 통화 인원수를 곱해, 최초 발신자에게 부과된다. 3명 이상 한 번에 통화하는 경우, 최대 기존 영상통화료의 2배(1초 이용 시 6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3.33초 차감)가 부과된다. 반면, 초대받은 이용자는 별도 요금 부담이 없다.
   SK텔레콤은 동시에 최대 4명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LTE 기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동시에 최대 4명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LTE 기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 ⓒ SK텔레콤

이번 서비스는 4개 단말기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팬택 베가 아이언 △옵티머스G프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향후 모든 LTE 단말기에 해당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고 기존 출시된 LTE 단말기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7월말까지 그룹영상통화를 1:1 영상통화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