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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프트카' 더 나은 내일 위한 선물

취약계층 일정 대수 지원…"그룹 특성 살린 사회공헌 발전시킬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27 11: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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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올해도 창업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착한 자동차 '기프트카'를 선물한다.

현대차그룹은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시즌4 캠페인'의 사업협약식을 2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중앙자활센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자동차 전문 그룹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자동차 전문 그룹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대비 20대를 늘린 총 5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할 예정"이라며 "특히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자립을 위한 기반과 정보가 부족한 취약계층에 대해 일정 수량을 배정, 성공적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될 경우 △포터·스타렉스(현대차) △봉고·레이(기아차) 등의 차량 중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되며,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25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뿐만 아니라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창업자금 저리(低利) 대출(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성실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프트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착한 자동차 '기프트카'를 통해 수혜자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에게도 삶의 희망과 활력을 주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어린이재단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