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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훈풍에 6일 만에 상승 '2.82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6.26 1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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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반등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16%) 상승한 1783.45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경제지표 개선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이날 2169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면 이날 1771억원가량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지수방어를 위해 사자세를 보이며 264억원정도 매수 우위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88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5%), 기계(2.47%), 전기가스업(1.65%), 의약품(1.52%), 서비스업(1.45%), 유통업(1.33%), 음식료업(1.28%)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1.52%), 통신업(-0.73%), 의료정밀(-0.43%), 제조업(-0.2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엿새째 하락하며 전일 대비 3만6000원(2.78%) 떨어진 126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1.71%), SK(-1.52%), 삼성생명(-1.41%), 현대중공업(-1.40%), KB금융(-1.03%), SK텔레콤(-0.99%)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우리금융(5.37%), SK하이닉스(2.54%), NHN(2.41%), LG전자(2.3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 등 613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3개 종목, 218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16%) 상승한 490.07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70원 내린 1154.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