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OIL '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이번엔 '해경영웅'

순직자 유자녀 25명, 학자금 5500만원 전달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6.26 14:36: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OIL(010950·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2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순직한 해양경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에는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했으며, 유자녀 25명에게는 학자금 5500만원이 전달됐다. S-OIL은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OIL은 26일 해양경찰청에서 이창재 S-OIL 부사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이용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해경영웅 유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IL  
S-OIL은 26일 해양경찰청에서 이창재 S-OIL 부사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이용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해경영웅 유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IL
또 이자리에는 지난 2011년 12월 서해에서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 중 중국인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이청호 경사의 세 자녀도 참석해 순직한 이들의 뜻을 기리기도 했다.

이창재 S-OIL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자랑스러운 해양경찰관의 자녀분들과 S-OIL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상처 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듯 항상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IL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상황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모범해경 표창, 공상해경 격려금 지원, 자녀 영토 순례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S-OIL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적 영웅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해경영웅지킴이' 활동은 소방영웅, 시민영웅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