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오는 7월1일 사명을 '한독'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독약품은 의약품 위주의 제약회사에서 벗어나 질병의 예측, 예방, 진단, 치료 및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토탈 헬스케어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하에 사명변경을 결정했다.
한독약품이 내달 1일 사명을 '한독'으로 변경한다. ⓒ 한독약품 |
지난 3월에는 메디컬 뉴트리션(의료용 특수영양식)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오케이트를 비롯한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전체 검사 사업을 시작하고 숙취해소 및 간기능 개선,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시장을 목표로 하는 신약 연구개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제넥신과 함께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 유럽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당뇨병 등 주력 분야에서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반세기가 넘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약사로서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해왔다"며 "지금은 제약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로 한독은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식품, 유전체 검사에 이르기까지 토탈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