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6.26 13:07:33
[프라임경제]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의식이 높아지면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바르는 화장품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면서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실시한 국내 소비자 화장품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66%의 응답자가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가려움∙따가움 등 이상반응 때문에 화장품을 사는 것이 고민된다고 답한 소비자도 75%나 됐다.
이에 발맞춰 화장품업계에서는 보다 안전한 제품 개발을 위해 피부 전문의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검증된 안전성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화장품 마니아들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검증된 '안전'성분 화장품으로 내 피부 보호
FAB(First Aid Beauty,퍼스트 에이드 뷰티)는 2009년 뷰티 업계의 베테랑 릴리 고든(Lilli Gordon)이 미국 유명 피부과 전문의 로버트 부카(Robert Buka) 박사와 함께 연구해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FAB는 피부를 자극하거나 안전성에 의심스러운 기록을 가진 성분의 사용을 제한, 모든 제품이 미국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의 검증을 받았다. 특히 노화를 방지해주는 백차, 피버퓨 및 감초로 구성된 브랜드의 고유의 'FAB 항산화제 부스터'를 개발해 독자적인 기능성까지 확보했다.
듀이트리 화장품 자문 피부과 전문의 그룹 '스킨메드'. ⓒ 듀이트리 |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는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진 및 전문가들이 모인 '스킨메드(SKIN MED)' 그룹을 통해 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스킨메드는 서울대, 카이스트, 중앙대, 충남대 등 유명 대학의 피부과 전문 교수부터 생명 과학 및 한의과 대학 교수,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소재 및 제형 전문가까지 피부 연구에 뜻이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그룹.
피부의 염증부터 건선, 주름, 미백, 여드름, 생화학, 한방소재, 미용에 이르기까지 피부과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제품 개발 과정을 꼼꼼히 따지는만큼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낸다.
FAB 디톡스 아이 롤러. ⓒ FAB |
크리니크는 1967년 보그지 편집장이었던 뷰티 전문가 캐롤 필립스와 뉴욕 대학의 의과대학 교수였던 노먼 오렌트리히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다.
피부과 전문의의 자문 하에 알러지 테스트를 거친 무향의 제품만을 개발하는 것을 특징으로 세안-각질 제거-보습 등 스킨케어 3단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피부 타입을 4가지로 구분하고 피부 타입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을 출시한다.
현재도 국내 피부과 전문의 4명으로 구성된 한국 더마 클럽에서 정기적으로 자문 받고 있다.
김소현 듀이트리 마케팅 실장은 "론칭 이래 지속적인 피부과 교수진들의 자문과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좀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듀이트리는 피부에 안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이러한 피부과 교수진들의 협력은 안전성과 제품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