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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우리금융 매각절차 내달 본격 진행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6.26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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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당국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절차를 내달부터 본격 진행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제78차 회의 이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방안을 의결하고 나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매각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관련 발언에 따라, 우리금융 매각의 절차가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에 저축은행 등을 묶어 파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러 해법이 과감하게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우리금융 본사. ⓒ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의 관련 발언에 따라, 우리금융 매각의 절차가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에 저축은행 등을 묶어 파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러 해법이 과감하게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우리금융 본사. ⓒ 프라임경제

신 위원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매각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적절한 해법을 찾으면 과단성 있게 처리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공자위 논의 과정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이를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분위기를 전해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에 진지한 대화와 일부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은 분리매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우리투자증권을 저축은행 등 몇 개의 회사와 패키지로 파는 아이디어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가 금융권에 여러 화두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