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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학대회, 청년기부터 여가활동 필요 공론화

한국문화관광硏, 세부 컨퍼런스 통해 발표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6.26 0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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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젊은 시절부터 여가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내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5일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 2013)의 세부행사로 진행된 '앙코르 라이프, 앙코르 커리어(삼성생명 은퇴연구소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젊을 때 너무 바빠서 여가 활동을 못했던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여가 활동을 즐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서부터 다양한 활동을 접하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는 탐색 단계가 지나면, 특정 여가 활동에 몰입하게 되고 이를 통해 전문성이 증대된다"면서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여가 생활을 지속하고, 배움을 계속해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연구원은 "은퇴 후 여가는 친교 활동을 지속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여가 활동을 통해 직장 밖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역할을 부여받아 삶의 활력을 증진하는 순기능을 언급했다.

한편, 노화 및 노인의학 관련 영역의 세계적인 학술 올림픽 행사인 IAGG의 금년 대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디지털 고령화 세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노인복지의 문제들을 다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노인시설 운영방향과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논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