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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와이파이' 거대 중국시장 본격 진출

세계 최대 20만개 AP 앞세워 MAE 전체 서비스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6.25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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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MA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KT 직원들이 행사장소인 중국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SNIEC)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KT  
'GSMA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KT 직원들이 행사장소인 중국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SNIEC)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KT
[프라임경제] KT가 단일사업자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만개의 올레 와이파이(AP)를 앞세워 거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KT(030200·회장 이석채)는 26~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GSMA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의 공식 행사장 전체에 KT의 와이파이를 본격 서비스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MAE 행사장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배경엔 KT의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경험, 역량, 운영 및 노하우를 주관기관인 GSMA에서 인정한 결과다.
 
KT는 지난해 2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최고의 기술상' 부문에 'KT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WBA) 주관의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행사장 내 프리미엄 무선접속점(Access Point, AP)을 200여개 정도 설치함에 따라 2박 3일 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KT의 와이파이를 통해 전 세계와 인터넷접속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이번 행사장내 와이파이 제공을 통해 국내를 뛰어넘어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AP의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AP 제공 및 추가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중국 차이나 모바일사와 홍콩현지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도 보유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업체와 공동 협업한 결과 프리미엄 AP 5,000여대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프리미엄 와이파이 중국 MAE 전시회상용화는 고객들에게 고품질·고속의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 기술 선도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