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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코어 기반 울트라북 2-in-1으로 'and 시대' 연다

PC성능과 태블릿 이동성 결합…배터리수명 향상·저전력·그래픽 개선돼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25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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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트라북 2-in-1으로 PC와 태블릿 중 하나만 선택했던 'or' 시대에 작별을 고하고 'and' 시대를 맞이했다"

인텔이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PC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울트라북, 노트북, 올인원 PC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 날 인텔코리아는 비주얼 경험, 지각 컴퓨팅, 2-in-1 경험 등 다양한 체험을 위한 데모존을 마련하고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소니·HP·에이서·에이수스 등 총 7개 제조사의 11대 제품을 전시 및 시연했다.

간담회에서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PC의 재발명"이라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태블릿과 PC 경계를 허물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노트북처럼 사용하다 이동 시 태블릿으로 전환, 사용용도에 따라 기존 성능에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초기단계 울트라북을 위해 디자인된 첫 번째 칩으로 △배터리 수명 향상 △그래픽 성능 개선 △저전력 △음성·동작 인식 등을 제공한다.

가장 큰 개선점으로 꼽히는 배터리는 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하루에 4.5시간 유지됐으나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10시간 이상 지속돼 2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HD영상은 최소 6시간 이상 재생, HD영화 3편을 전원 연결 없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원 칩 솔루션을 사용, 기존 대비 32% 작아진 반면, 전력은 6W 수준까지 절감됐다.

아울러 인텔코리아는 이전 울트라북보다 그래픽이 2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grid2라는 자동차 게임에서 자동차 먼지와 연기까지 현실감 있게 구현된 영상을 통해 개선된 그래픽을 시연했다. 또 기본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검색·PC조정부터 컴퓨터 전원 끄는 것까지 말 한마디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날 이 사장은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놀라운 배터리 라이프와 향상된 그래픽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최상의 컴퓨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울트라북 2-in-1은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컴퓨팅을 실현하는 디바이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텔코리아는 마술사 이은결과 IT와 마술을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과 하이마트, 지마켓과 PC기부 프로그램 '블루박스와 함께하는 굿바이' 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