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택건설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올 5월 주택건설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인허가부터 착공, 분양, 준공까지 전년 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인허가 실적을 살펴보면 전국 3만5546가구로 수도권·지방 모두 전년 동월 4만6000가구와 비교해 22.9% 감소했다. 이는 5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인천 지역 재개발·재건축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증가했으나 경기지역 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했으며, 지방도 34.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98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0.0%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562가구로 25.4% 줄어들었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328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3.0% 줄었고, 공공은 2258가구로 2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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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및 추이. ⓒ 국토교통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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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건설 착공 실적 및 추이. ⓒ 국토교통부 | ||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10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0.7% 감소했고, 지방도 38.5% 줄어든 1만857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270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48.6% 줄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971가구로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2만958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4.6% 감소했고, 공공은 전년 동월대비 90.8% 감소해 착공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 분양 실적은 2만923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1.5% 감소하면서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256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4% 줄었고, 지방도 1만6675가구로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8701가구, 조합 260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2.4%, 38.6% 감소한 반면, 임대는 7932가구로 48.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1만871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2.3% 감소한 반면, 공공은 전년 동월대비 9.3% 증가한 1만525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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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 및 추이. ⓒ 국토교통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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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택 준공실적 및 추이. ⓒ 국토교통부 | ||
지역별로는 서울·인천 지역 실적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7.3% 감소한 반면, 지방은 전남 1169호가구, 경남 2884가구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88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7.0%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50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도시형생활주택은 전년 동월 4321가구 대비 66.4% 증가한 7190가구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321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7.4% 감소했으나 민간이 2만8169가구로 서울 동대문(2397가구·재개발), 수원 장안(3498가구) 등에서 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7.6% 증가했다.
한편 올 7~9월 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3만1739가구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2006가구·지방 1만9733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월별로는 △7월 8256가구 △8월 9338가구 △9월 1만4145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며,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195가구 △60~85㎡ 1만7204가구 △85㎡초과 434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86.3%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4607가구, 민간 2만7132가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