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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차기KB회장 '우리금융인수+구조조정X' 포석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6.25 1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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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겸 회장 내정자가 'KB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라는 화두를 확인했다.

임 사장은 25일 사회공헌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이 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노조 간부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KB 전가족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리딩 뱅크 위상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여 우리금융 인수 추진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인위적 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도 큰 몸집의 우리은행 등 인수 가능성을 타진해야 하는 난제를 풀겠다는 도전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우리금융 인수전에 대해 임 사장은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KB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