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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원조 SUV' 지프는 지금…

캠핑·아웃도어 최적, 기술+품격 다양한 라인업… 국내시장 인기몰이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6.25 1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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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탁월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지프(Jeep)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 SUV라면 쉽게 지프를 떠올린다. 거대한 덩치과 공간, 파워는 최고급 SUV 모델 그랜드체로키를 말한다.

지프는 플래그쉽 SUV 그랜드 체로키를 비롯해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와 컴팩트 SUV '컴패스' 등 다양한 고객맞춤 라인업을 갖추고, 올해 5월까지 1230대를 판매하며 21%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대의 트렌드가 도심형 SUV, 레저와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다재다능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체로키 라레도 디젤 새 모델, 럭셔리세단 영역 '접수'

지프 브랜드는 지난 달 국내 최초 테마파크 형태의 도심 오프로드 페스티발인 '지프 어번 익스피리언스 2013(Jeep Urban Experience 2013)' 행사를 강남 도산사거리에서 진행했다. 이날 체험자와 가족 등 1500여명은 도심속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며 어떤 노면과 환경, 기후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지프의 가치를 확인했다.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0 디젤 ⓒ 크라이슬러코리아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0 디젤 ⓒ 크라이슬러코리아
지프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은 그랜드 체로키 모델이다. 특히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0 디젤 모델은 지프의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퍼포먼스에 한층 세련된 스타일링과 진보된 기술로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0 디젤은 크롬 가니쉬가 적용된 프론트 7-슬롯 메쉬 그릴과 함께, 베젤 부분을 크롬으로 강조한 안개등, 20인치 고광택 알루미늄 휠 장착 등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기존의 투박한 모습에서 정돈되고 당당한 부드러운 미를 뽐낸다.

또 사다리꼴 휠 하우스, 7-슬롯 그릴, 날렵한 A필러 등은 지프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크롬으로 강조된 외관과 한땀 한땀의 섬세한 스티칭으로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가죽 시트 등은 한층 부드럽고 은은한 감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동력성능은 지프 브랜드를 정점으로 이끈다. 그랜드 체로키는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신형 V6 3.0L 터보 친환경 엔진을 탑재해 241마력(ps)의 최고 출력과 1800rpm에서 2800rpm사이에 56.0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 부드럽고 힘있는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0.8km/L의 우수한 복합 연비와 186g의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다.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에도 빛을 발하는 것은 최첨단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드라-트랙 II(Quadra-Trac II)다. 속도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구동력을 제어해 주는 이 시스템은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가장 접지력이 좋은 바퀴로 토크를 전달해, 바위도 거침없이 오를 수 있는 저속 기어의 강력한 성능을 경험 할수 있다. 

여기에 주행 환경에 주행 상황에 따라 5가지의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한 셀렉 터레인(Selec-TerrainTM) 시스템이 결합돼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엔진 설계로 럭셔리 세단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세련되고 정숙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온·오프로드 '다재다능' 재미 더해

이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온로드에서도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지프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서밋. ⓒ 크라이슬러코리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서밋. ⓒ 크라이슬러코리아
앙상한 뼈대, 더운 실내공기 등이 오프로드 모터스포츠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전형적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은 진화하고, 고객에게 두 가지 이상의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해 카메이커들이 노력하고 관련 차량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0 디젤은 지프의 플래그쉽답게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또한 당연히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MP3와 DVD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해 블루투스 핸즈프리, 한국형 리얼 3D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돼 터프함에 스마트함을 더했다. 또 앞·뒤 열선 시트, 파크 센스 및 파크뷰 주차 보조 시스템, 트레일러 진동 억제(TS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SA), 프리미엄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등의 첨단 안전사양까지 기본 탑재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SUV 사상 최다 수상에 빛나는 그랜드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에 오버랜드 서밋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제는 날렵해 보이기까지 하는 지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오버랜드 서밋은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신형 V6 3.0L 터보 친환경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1ps, 일상적인 사용구간인 1800rpm에서 2800rpm사이 56.0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부드럽고 자신있는 주행과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연비 11.9km/L의 효율성, 이산화탄소 226g 배출은 환경까지 고려하고 있는 지프의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지프는 매니아들만을 위한 자동차가 아닌 다양한 타깃층, 삶의 재미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국내시장에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레저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이유가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