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리금융 CEO 대폭 교체… 카드·생명 수장 바뀐다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 3개월만에 교체,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유력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6.25 08:39: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재신임을 받지 못하고 교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계열사 대표 13명 가운데 11~12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계열사 CEO들은 이달 초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고 이 회장은 지난주 계열사 수장인 정 사장과 김 사장에게 퇴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취임 3개월만에 전격 교체된다. 후임에는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강원 우리기업 대표가 각각 1, 2순위로 꼽힌다.

김 사장 또한 임기를 약 1년 남겨둔 채 교체되며, 후임으로는 강영구 보험개발원장과 김병호 우리은행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최근 인수한 금호종금과 우리자산운용,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도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공석인 우리FIS 사장은 김종완 우리은행 상무가 맡으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는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후임으로는 김원규 사장이 지난 12일 선임됐으며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