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우디 '2013 르망 24시' 레이스 2연속 '우승'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힘, 통산 12회 우승 대기록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6.24 14:46: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우디가 지난 주말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통산 12회 우승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주말 악천후 속에 열렸던 2013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가 우승하며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로 디젤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아우디코리아  
지난 주말 악천후 속에 열렸던 2013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가 우승하며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로 디젤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아우디코리아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종료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가 1위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가 악천후 속에서도 평균시속 241.4km로 24시간 동안 13.629km의 서킷을 총 348랩(약4743km)을 달려 지난해 이어 2연승에 성공하는 등 많은 이야깃거리가 배출됐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덕에 아우디는 가장 빠르고 내구성이 강한 자동차 기술력을 가진 회사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올해 90년째가 되는 가장 역사가 깊은 자동차 경주대회 중 하나이며,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자동차 회사들이 앞선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의 드라이버로는 역대 르망 24시 레이스 7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드라이버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 2008년 우승자 앨런 맥니시(Allan McNish), 작년 5위 신예 로익 뒤발(Loïc Duval) 선수가 잡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490마력을 내는 3.7리터 디젤 TDI엔진과 2대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120km/h에서부터 4륜 구동 콰트로가 작동한다. 특히 아우디는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공력 성능과 열 관리 시스템, 안전성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노력을 선보였다.

한편, 운전대는 역대 르망 24시 레이스 7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드라이버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 2008년 우승자 앨런 맥니시(Allan McNish), 작년 5위 신예 로익 뒤발(Loïc Duval) 선수가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