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업-예비상담사 이색 만남…'컨택센터 아카데미' 스타트

대전지역·협회·학교·기업 간 취업연계 사업, 본격 시행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6.24 13:05: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는 대전광역시 유성유스호스텔에서 24일부터 2일간 우송정보대, 대전보건대, 혜천대학에 재학 중인 7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3 컨택센터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2013 컨택센터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컨택센터 전문 인력양성과 대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무 교육 △이러닝 과정 △텔레마케팅 관리사 자격증(실기) △특강 △캠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상담사로 취업하자" (사)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에서 주최한 '청년 내일 만들기'에 참석한 대전 지역 대학생들과 컨택센터 관계자들이 힘찬 시작을 다짐했다. = 김상준 기자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전광역시, 현대 C&R, LIG손해보험, AXA다이렉트, LG유플러스, ktcs 등 컨택센터 관계자와 예스티엠, STM컨설팅, 시그마 등 교육업체도 참석했다.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미래는 누구나 알 수 없듯이 본인 스스로 개척해야한다"며 "약 280시간 동안 아카데미를 참석하며 컨택센터 산업에 대해 경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관계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홍성박 대전시청 사무관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많은 남학생들을 보니 컨택센터 산업도 여성만을 위한 직종이 아닌 다양한 발전방향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며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각 분야에서 실시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컨택센터 산업에도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덧붙였다.
   대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청년취업 아카데미'에 우송정보대, 대전보건대, 혜천대학 재학생 70여명이 참석, 컨택센터 산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대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청년취업 아카데미'에 우송정보대, 대전보건대, 혜천대학 재학생 70여명이 참석, 컨택센터 산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4일부터 2일간 진행되며, 입소식을 시작으로 △과정 OT(관련 업체 소개) △25일간 사막여행(체험학습) △레크레이션 △체험학습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참석한 대학생 중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참석률도 높았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경호법무과 이경민 학생은 "상담사라는 직종이 단순한 업무인 줄 알았지만, 여러 기업들의 소개를 듣고 컨택센터 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상담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