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및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아웃소싱 관련업체들의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3 경기도 협동조합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섭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성하 한국생산도급 협동조합 이사장,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 경영 지원센터 이사장 포함 도내 협동조합 창업희망자 및 관련 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동조합 비전선포식은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유도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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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협동조합 비전 선포식'에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 김경태 기자 | ||
김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설립할 때는 정관과 규약을 잘 만들어야 하지만 1200여개 협동조합 중 규약이 제대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 거의 없다"며 "규약은 이해관계의 다툼이 벌어질 수 있는 사항을 세세히 기록해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세훈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원장은 '협동조합 기본법 및 설립절차'에 대한 내용에 대해 말했다. 양 원장은 "협동조합 사업을 보조금 사업이나 정부 지원을 받고 시작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5명이 함께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수 협동조합 사례에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공한 김보라 안성의료생협 전문이사와 하영식 청보 대표가 발표했다.
협동조합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협동조합 창업희망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협동조합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게되고 설립할 때 중요한 점을 잘 짚어줘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협동조합을 설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