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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장기 배구대회 포스코엠텍 우승

진상클럽.또래모아클럽 남녀클럽부 우승...“동호인들의 친목.화합 다지는 계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6.23 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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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광양시의회 의장기 배구대회 직장부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엠텍선수들과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김형용 광양시배구협회장.  
제2회 광양시의회 의장기 배구대회 직장부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엠텍선수들과 김형용 광양시배구협회장(왼쪽 두번째),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철호 기자.

[프라임경제] 제2회 광양시의회 의장(이정문)기 배구대회에서 포스코엠텍, 진상클럽, 또래모아클럽이 직장부, 남.녀클럽부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시의회가 주최하고, 광양시배구연합회(회장 김형용)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직장부 4개팀, 남자클럽부 10개팀, 여자클럽부 7개팀 등 21개 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시배구협회장을 역임한 김재무 도의회 의장과 이용재 도의원, 박노신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각 종별 1, 2, 3위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이 주어졌다.

◆ 직장부...포스코엠텍 우승

   직장부 메인테크와 광양항운노동조합 경기장면. =장철호 기자.  
직장부 메인테크와 광양항운노동조합 경기장면. =장철호 기자.

4팀이 참가해 풀리그전으로 펼쳐진 직장부 경기에서는 포스코엠텍이 3전 전승으로 일치감치 우승을 낙점했다. 포스코엠텍은 고비 때 마다 젊은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 프레이를 교란시켰다.

사측의 전폭적인 지지로 배구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성암산업팀은 포스코엠텍의 조직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양팀 모두 2패의 전적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광양항운노동조합팀과 메인테크는 사실상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1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광양항운노조팀이 가져갔고, 2세트 역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메인테크가 21대14로 무릎을 꿇으며,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 남자클럽부...진상클럽 우승

   남자클럽부 결승전 장면, 진상클럽과 옥곡클럽. =장철호 기자.  
남자클럽부 결승전 장면, 진상클럽과 옥곡클럽. =장철호 기자.

남자클럽부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은 진상클럽이었다. 진상클럽은 옥곡클럽과의 결승전 1세트 경기에서 21대23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불굴의 투지로 2세트를 23대21로 이겼다. 마지막 3세트경기는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하지만 옥곡클럽이 번번히 서브 실수를 범하면서, 9대15로 승리를 진상클럽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양팀은 전통의 강호팀답게 다이빙캐치와 스파이크서브, 어텍라인 근처에 꽂히는 공격 등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진상클럽과 옥곡클럽은 준결승전에서 스카이클럽과 한빛클럽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었다.

10개 팀이 3개조로 나눠 진행한 예선 경기 A조(한마음, 웅지, 옥룡, 스카이)에서는 스카이클럽이 1위, 웅지클럽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B조(옥곡, 애니볼, 한빛)에서는 옥곡클럽과 한빛클럽이, C조(아니스, 진상, 무지개)에서는 진상클럽과 무지개클럽이 각각 1,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 여자클럽부...또래모아클럽 우승

   여자클럽부 결승전 장면. 또래모아클럽과 나이스클럽. =장철호 기자.  
여자클럽부 결승전 장면. 또래모아클럽과 광양클럽. =장철호 기자.

여자클럽부 결승전 경기에서는 또래모아클럽이 광양클럽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팀은 1세트부터 1점차 승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21대18로 또래모아클럽이 1세트를 가져간데 이어 2세트도 21대17로 승부를 갈랐다. 또래모아클럽은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 경기에서는 또래모아클럽이 나이스글럽을, 광양클럽이 선샤인클럽을 각각 2대0으로 눌렀다.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내년 대회에도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행사를 빛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