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중국에서 이종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간 로밍을 시연한다.
KT는 26~28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서로 다른 LTE간 로밍테스트 시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MAE 2013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해 이종 LTE 네트워크간 로밍 시연을 진행한다. ⓒ KT |
KT는 전 세계 최대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이 LTE TDD를 사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LTE 로밍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이미 지난 2월 차이나모바일홍콩(CMHK)과 이종간 LTE 로밍을 시작한 바 있다.
앞서 KT는 2011년 1월 일본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동북아 대표 3개 사업자와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로밍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현명 T&C부문장 사장은 "KT LTE기술을 바탕으로 우리와 다른 방식의 LTE망을 사용하는 국가에서도 빠른 LTE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KT는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LTE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LTE 로밍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