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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농구부, WKBL 총재배 역전 우승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6.23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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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농구부가 제3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 전국여자대학 농구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주비전대와의 결승에서 72-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10초전 이수연이 자유투로 역전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74-73으로 신승했다.

광주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다. 특히 지난 3월 MBC배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을 차지하면서 2013 여자대학농구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부터 풀 코트 프레스로 전주비전대를 밀어붙였으나 전주비전대의 빠른 패스 플레이에 밀리면서 45-57로 3쿼터를 마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수연과 차지영 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펼쳐 종료 1분을 남기고 70-73까지 따라붙었고, 차지영과 이수연이 마지막 4득점을 올리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2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역전 결승 득점을 올린 이수연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