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포해경, 얼굴 함몰 환자 짙은안개 속 긴급이송

섬지역 병원에서 경운기 사고 응급환자 해경에 이송요청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6.22 13:40:25

기사프린트

   목포해경이 낙도의 긴급환자를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목포해경  
목포해경이 낙도의 긴급환자를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목포해경
[프라임경제] 목포해경은 전남 신안군 도초도에서 얼굴 함몰 응급환자가 발생, 경비함정을 급파해 짙은 안개를 뚫고 대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8시경 전남 신안군 소재 병원에서 응급환자 조모씨(남·68세)가 안면부 골절로 대형병원 이송이 요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최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22일 새벽 12시 10분경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조 모씨는 21일 저녁 7시 30분경 경운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오다 갑자기 경운기가 넘어지면서 굴러 떨어지면서 경운기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얼굴뼈가 부러지고 출혈이 심해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조치 됐다.

해경은 당시 저시정 2급의 짙은 안개로 시정이 500m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나 환자의 응급상태를 고려 경비함정 견시요원을 증가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며 최대속력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재 조 모씨는 집중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