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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티오피아 정부에 '한 수' 전수

교육·구직·전자정부·보안·의료 5대 분야에 '스마트 정부 솔루션'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21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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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e Shared Value)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테우드로스 아디아놈(Dr. Tewodros Adehanom)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과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 분야 개발 파트너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테우드로스 아디아놈(Dr. Tewodros Adehanom)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이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티오피아 경제ㆍ사회분야 개발 파트너 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 삼성전자  
테우드로스 아디아놈(Dr. Tewodros Adehanom)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이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에 △교육 △구직 △전자정부 △보안 △의료 5대 분야 '스마트 정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최신 IT제품·기술, 아프리카 전역에서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5대 분야 발전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태양광 인터넷스쿨' 보급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 내 IT 기술교육 및 취업·창업 지원 '삼성엔지니어링 아카데미' 개설 △이동식 의료시설 '태양광 헬스센터' 운영 △대정부 서비스용 IT제품 및 솔루션 △도시 관리·감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하는 IT파크 조성과 의료환경 개선사업 스마트 헬스사업 분야에도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태양광 인터넷 스쿨' '태양광 발전기' '태양광 헬스 센터' '태양광 랜턴' 솔루션을 보급하는 '삼성 디지털 빌리지' 프로젝트를 아프리카 주요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에티오피아 정부가 기업과 민간외교 강화차원으로 이뤄졌다.

신종균 사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사회·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삼성기술과 제품으로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리더 100'을 운영, 2015년까지 아프리카 청년 100명을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6개월간 연수 후 아프리카 우수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