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장애어린이가 있는 11가족을 대상으로 'SPC 행복한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행 행사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씩 모금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펀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어린이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애어린이 가족들은 용두암,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SPC그룹 직원들이 준비한 보물찾기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에 한번씩 'SPC 행복한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시작한 'SPC 행복한 펀드'는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모금한 총 1억45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이 기금으로 50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