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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C에서 '카톡'한다

'카카오톡 PC' 공개…25일까지 사전예약 신청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20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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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톡이 모바일을 넘어 PC영역으로 전격 진출한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0일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은 핵심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중점을 뒀다. 친구목록·채팅창·읽음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기능에 집중했다. 모바일 이용자가 편리하게 PC버전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일원화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CBT)를 통해 모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기능 △PC 스크린샷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이 PC버전에 반영됐다.

   '카카오톡 PC' 정식버전이 출시됐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PC'에 파일전송, 폰트설정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  
'카카오톡 PC' 정식버전이 출시됐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PC'에 파일전송, 폰트설정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
이와 함께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PC에서 친구 이름이 연동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은 동시에 10장, 한 장당 최대 9MB까지 전송 가능하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다. 다만 2대 이상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또 PC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버전 로그아웃, PC인증도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하려면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계정 인증을 받아야 한다. 카카오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사용자는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 PC 사전예약 신청제를 실시,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26일부터는 카카오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없이 다운로드를 통해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