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7월19일부터 인접 시․군을 왕래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권 광역대중교통 환승제’를 시행한다.
‘광주권 광역대중교통 환승제’는 광주시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과 인접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농어촌버스 간에 광주시 경계를 통과해 이동하는 경우,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요금도 할인해 주는 교통체계다.
광역환승 할인은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광주시 경계를 진․출입한 경우,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 환승을 기준으로 교통카드 요금기준 50%를 할인해 어른 550원, 청소년 380원, 어린이 180원의 광역환승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광역환승 할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고, 내릴 때마다 버스에 부착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야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광주시 경계를 진․출입하지 않고 출발지와 목적지가 모두 시내권인 승객이 농어촌버스로 환승하는 경우는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다.
광역환승제 시행과 더불어 시내버스의 승차기준도 최초 승차 후 60분 이내에서 최초 하차 후 30분 이내 무료환승(횟수제한 없음)으로 변경되고, 환승을 하려면 하차시 시내버스에 부착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환승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역환승이 시행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시를 왕래하는 연간 1168만여명 중 29%에 해당하는 340만여명이 광역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