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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HTML5 스마트TV 서비스 '세계 첫선'

맞춤형 개인서비스 제공…TV스마트 앱 활성화 '시동'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19 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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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24일 세계 첫 HTML5 기반 스마트서비스 '스마트 플러스'를 출시한다.

스마트 플러스는 웹 검색 등 개인화 서비스, TV환경에 최적화된 앱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반 키보드, 마우스 사용 지원과 함께 채널전환·UI네비게이션 속도도 단축시켰다.

티브로드는 이번 서비스로 HTML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그동안 동일한 앱이라도 구글, 애플 등 플랫폼사업자가 제공하는 단말기 조건에 따라 개발 및 추가비용 발생 등 진입장벽이 있었다"며 "HTML5는 이러한 어려움을 없애고 단말기, 사업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앱 개발 언어다"라고 말했다.
 
   티브로드 스마트서비스 '스마트 플러스'는 생활정보제공, 신간도서, 날씨 등 다양한 TV앱 28종을 1차로 제공한다. ⓒ 티브로드  
티브로드 스마트서비스 '스마트 플러스'는 생활정보제공, 신간도서, 날씨 등 다양한 TV앱 28종을 1차로 제공한다. ⓒ 티브로드
이에 스마트 셋톱박스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TV용 앱 개발이 가능해져 모바일 앱 서비스 환경에 뒤처진 TV스마트 앱 생태계 활성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초기 TV앱 개발비 지원과 TV앱 및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TV를 개개인에 맞춰 설정하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 구성원마다 ID 계정등록 후 사용자 전환을 통해 계정별 선호채널, 예약채널, 즐겨찾기 등록, 맞춤형콘텐츠 추천이 이뤄진다.

특히 아이 계정을 별도로 생성, 연령에 따른 채널과 VOD 시청제한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TV 화면으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고 스마트 리모컨으로 웹 브라우저와 게임 앱 등 스마트 서비스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세계 처음으로 HTML5 기반 스마트셋톱을 출시해 국내기술의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음성검색, 개인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앱, 개인화 데이터로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브로드 HD디지털방송 가입자의 경우 월 3000원을 추가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