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찰, 남양 '폭언 음성파일' 유포 前대리점주 조사

남양유업 사태 촉발 계기…막말 당사자 경찰에 진정서 제출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6.19 17:26: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남양유업 사태를 촉발시킨 영업사원의 폭언 음성파일을 온라인에 유포한 남양유업 전 대리점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말을 하는 2분45초짜리 음성파일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양유업 전 대리점주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월3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해당 음성파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다른 남양유업 대리점주로부터 직접 파일을 받아 온라인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음성파일 속 폭언 당사자인 남양유업 전 영업직원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음성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돼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조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