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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루 만에 1900선 아래로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6.19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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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했다. 지수는 하루 만에 1900선에서 내려왔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1포인트(0.65%) 하락한 1888.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도우위를 보이며 오후 들어 매도물량을 늘렸다.

전일 미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정적인 반면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전문가들은 연준이 섣불리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75%), 종이·목재(1.54%), 비금속광물(0.99%), 운수창고(0.65%), 은행(0.47%), 운수장비(0.4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2.69%), 건설업(-2.34%), 음식료업(-1.49%), 화학(-1.40%), 통신업(-1.35%), 전기·전자(-1.03%), 철강·금속(-0.8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상승 하루 만에 하락전환하며 전일 대비 1만8000원(1.30%) 떨어진 136만9000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NHN(-2.61%), LG화학(-2.12%), KT(-2.11%), SK텔레콤(-1.83%), LG전자(-1.46%)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47%), 삼성중공업(1.42%), SK(1.1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9개 종목 등 348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3개 종목, 467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는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5포인트(0.53%) 낮은 531.41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내린 1130.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