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전선 임직원 '열공 모드' 돌입, 왜?

조직 경쟁력 강화 위해 올 초부터 매주 팀별 학습 진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6.19 14:37:10

기사프린트

   대한전선 임직원이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직원과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사진은 채권관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는 산업전선국내영업팀. ⓒ 대한전선  
대한전선 임직원이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직원과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사진은 채권관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는 산업전선국내영업팀. ⓒ 대한전선
[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 전 직원이 일명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매주 팀별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것.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 직원의 동참으로 가능했다.

대한전선은 'T-러닝(TEC-Learning)'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에 있는 이번 학습조직은 천편일률적으로 실시하던 기존의 사내 교육과는 달리 직원 각자가 자체적으로 역량을 평가하고, 직접 과제를 선정해 커리큘럼을 작성해 토론과 발표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령, 해외영업팀에서는 '영문계약서의 분석 및 통합관리'를 주제로 선정해 영문계약서 작성의 기초부터 학습 중이며, 기기생산팀에서는 '금형 설계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절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금형 설계와 원자재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고 있다.

현재 당진공장의 14개 팀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총 37개의 팀이 주 1회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 하반기 각각 1개씩의 과제를 마스터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교육 담당자는 "이번 전사적인 학습조직 실시는 현업과 밀착된 과제를 팀별 학습과제로 선정해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며 "주제발표, 토론 등 자체 학습 외에도 외부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