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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한·중 통화스왑 더 늘려야"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6.19 12: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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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간 금융부문 협력이 통화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한중 정상회담 의미와 과제-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강화 기대된다'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중국이 외국계자본에 대한 금융시장을 개방한 이후 한·중 양국 간 은행, 보험이나 증권 등 금융기관의 진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통화스왑 추진 등 양국 간 통화거래도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금융시장의 대외 개방 확대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금융부문 교류 확대에 대한 한·중 FTA협상 등을 활용해 한국이 중국의 역외 금융 및 무역 허브로 부상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위안화 국제화가 빠르게 진전될 경우를 대비해 통화스왑 확대, 위안화 무역결제 확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