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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바이넥스 앞세워 터키시장 진입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6.19 1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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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제약·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003060·대표 김재섭)이 바이넥스를 통해 터키시장에 진출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자사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넥스가 터키 1위 제약사 '압디 이브라힘(Abdi Ibrahim Pharmaceuticals, 이하 압디)'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권 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금액은 공개할 수 없으나 바이넥스가 판권 제공으로 받은 선급기술료 중 일부를 슈넬생명과학이 바이넥스와의 체결약정에 근거해 수령했다.

바이넥스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 규격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에서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터키, 러시아, 중동 지역에서 해당 제품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완료하는 즉시 바이넥스는 터키 압디사에 이를 공급하며 압디사는 이 제품을 판매해 자국 내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바이넥스가 압디사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슈넬생명과학과 일정 비율로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