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이 생보업계 최초로 친환경 경영시스템 구축을 인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근희 부회장과 톨비요른 홀테 노르웨이 대사, 안인균 DNV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추진 경과보고, 인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가장 주요한 국제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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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왼쪽)과 톨비요른 홀테 노르웨이 대사(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생명 |
이번 인증을 담당한 DNV인증원(Det Norske Veritas Certification)은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안전·환경 분야의 권위있는 인증기관이다. 2011년 5월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온실가스 에너지 관리시스템(GEMS)'을 구축해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회사의 환경정보 공개의무도 수행하고 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존경받는 글로벌 녹색경영 생명보험회사'를 추구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을 기울여 고객과 사회에 사랑 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작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수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WORLD 등급에 편입된 바 있고,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로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분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