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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씨, 역대 최대 규모 전화시스템 개선사업 수주

60억 신규계약…전년대비 솔루션본부 총매출액 56% 수준 달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18 1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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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엠피씨(050540·대표 조영광) 솔루션본부는 18일 사상최고 규모인 60억원 상당의 전화시스템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엠피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전화 통신환경을 ALL-IP(올 인터넷 프로토콜)기반으로 하는 전화시스템 개선사업 수주함으로써 전년도 솔루션부문 총 매출액의 56%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수주한 개선사업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44개소의 일반교환기 및 전화기를 ALL-IP 기반의 통신환경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엠피씨 회사 관계자는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시스템 구축사업의 매출이 전체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했었다"며 "컨택센터 운영대행 서비스 사업부문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며 솔루션본부의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엠피씨는 지난해부터 양사업본부의 균등한 성장을 위해 솔루션본부의 매출확대 전략을 다각도로 펼쳤다"며 " 그 결과 사상 최고 금액인 60억원 규모의 신규계약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교환기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발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IP기반 전화시스템 환경 개선사업'을 1차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이어 올해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음성 통화품질 보장 및 시스템 안정은 물론 UC시스템으로 모든 데이터가 일원화 돼 중앙집중관리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전, 대구에서 발생한 민원 접수건에 관한 정보를 부산, 광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엠피씨는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존 운영시스템과의 연동, 지방 고객센터 교환기 업그레이드, UC(통합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기능 개선과 교육·기술지원도 함께 ALL-IP기반 전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영광 대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LL-IP기반의 전화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민원응대 관리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전국 시스템연동으로 중앙집중관리가 원활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