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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광주서 열려

18일 개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 위한 본회의 시작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6.18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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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에서 개회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강운태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에서 개회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주관하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가 18일부터 21일까지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 14명 전원과 각국 기록유산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재청이 공동주최한다.

회의 첫째날인 18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회식에는 강운태 시장과 변영섭 문화재청장, 민동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Alissandra Cummins(알리산드라 커민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 국제자문위원과 국내 기록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1차 본회를 개최하고, 54개국에서 제출한 84건에 대한 심사도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세계기록유산 9건을 등재해 독일(13건), 오스트리아(12건), 러시아(11건), 폴란드(10건)에 이어 멕시코, 프랑스와 함께 다섯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비롯한 50여개국 84점의 기록유산을 심의해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한국의 제안으로 설립한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