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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온 국민 아이디어 구현 '무한상상실' 시범운영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관·주민센터 등 6개 기관 선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6.18 1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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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온 국민의 상상력을 제고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의 시범운영기관으로 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6개 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광진정보도서관, 목포공공도서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광역시 신창동 주민센터다.

이와 관련, 지난달 10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된 이번 시범운영기관 공모에는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는 물론, 박물관,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전국 46개 기관(47개 과제)이 응모해 무한상상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에서 역점 추진 중인 무한상상실의 다양한 운영모델을 시범 적용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시행될 무한상상실의 운영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이나 도서관, 주민센터 등 일반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 설치돼, 스토리텔링클럽·아이디어클럽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험·제작도 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 도서관, 발명진흥회, 주민센터 등 설치되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된다.

과학관 상상과학교실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연구자나 과학자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R&D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도서관의 스토리텔링 클럽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창의적 스토리를 개발하고 UCC 제작 등에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발명진흥회의 청년 아이디어 클럽에서는 제품아이디어의 개발, 창업․사업화 등에 관한 멘토링, 특허출원 등이 지원된다.

일반국민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있는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교실 등 무한상상실 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기관별로 가장 효과적인 운영모델을 마련해 2014년부터 광역지자체별로 거점 무한상상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무한상상실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