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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불확실성 해소 기대…0.73%↑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6.18 0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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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9.67포인트(0.73%) 상승한 1만5179.85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2.31포인트(0.76%) 오른 1639.0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8.58포인트(0.83%) 뛴 3452.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시기 등을 암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세계 주요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모호한 발언으로 크게 요동쳤다. 시장은 양적완화 뿐만 아니라 연준이 제시할 미국의 경기 전망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7.84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43 감소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08달러(0.10%) 내린 9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