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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걷기대회' 성료…"10미터당 50원씩 기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모금, 어린이 보호시설 개보수·심리치료 사용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6.17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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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한국로슈(대표 스벤 피터슨)와 한국로슈진단(주)(대표 안은억)이 지난 14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로슈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걷기 대회는 로슈 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자선행사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사회공헌협약을 맺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결손 및 빈곤가정 어린이 보호시설의 시설 개보수와 예체능 교육을 통한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인 'Dreaming House'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평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위시리스트를 받아 직원들이 직접 소원을 이뤄줄 계획이다.

   한국로슈와 로슈진단은 지난 14일 열린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로슈 걷기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빈곤가정 어린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한국로슈  
한국로슈와 로슈진단은 지난 14일 열린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로슈 걷기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빈곤가정 어린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한국로슈
한편, 한국로슈는 이번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사내에서 걷기 문화의 확산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소외된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도 적립할 수 있는 'Good Walk: 좋은 걸음'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 참가 임직원들은 사회적기업 '빅워크'의 스마트폰앱을 사용해 걸은 거리를 집계해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10m당 50원씩의 기부금이 누적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걸은 거리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새롭게 론칭한 'Good Walk: 좋은 걸음' 캠페인을 통해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한국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