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선상무지개학교가 ‘글로벌 인재의 역할을 찾아서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여름방학기간 중인 7월 21일 입교식을 갖고 3주간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선상무지개학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취임 후인 2011년부터 추진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입교식에 앞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선상무지개학교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전남 동부지역은 19일 오후 2시 순천효천고, 서부지역은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이루어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선상무지개학교 일정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상무지개학교 참가 학생은 도내 중학교 2학년생 200명이며, 성적우수학생과 모범학생, 사회적 배려학생을 같은 비율로 선발했다.
선상무지개학교의 주요 일정은 먼저 해남 송호학생수련장에서 3박 4일간 적응훈련을 한 다음, 국내 연안항해로서 목포해양대학의 선박을 이용해 5박 6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한다.
이어 10일간의 국제항해 기간 동안 선상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심과 배려 정신, 인내심을 배양하고, 일본 나가사키의 원폭자료관과 중국 석도의 장보고 유적지 등지에서 문화체험과 학교 방문 등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 장진규 교육진흥과장은 “선상무지개학교는 타 시도에서 모두 부러워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는 뜻 깊은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