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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스타팀 vs 연예인팀, 의정부서 '자선'농구대결

한기범희망나눔 주관 대회, 티비엔'빠스껫볼'출연진 찬조출연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6.16 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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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정부시민들이 모처럼 탤런트들과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빠스껫볼 출연진이 경기 준비를 마치고, 화동들과 경기장에 입장했다. ⓒ 프라임경제  
빠스껫볼 출연진이 경기 준비를 마치고, 화동들과 경기장에 입장했다. ⓒ 프라임경제
   무대인사에 나선 드라마 '빠스껫볼' 주요 여자 출연진. 좌로부터 정인선, 예은, 이엘리야. ⓒ 프라임경제  
무대인사에 나선 드라마 '빠스껫볼' 주요 여자 출연진. 좌로부터 정인선, 예은, 이엘리야. ⓒ 프라임경제
   연예인팀이 올스타팀의 방어망을 뚫고 드리블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연예인팀이 올스타팀의 방어망을 뚫고 드리블을 하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대학농구의 간판스타였던 우지원(옛 연세대 선수)와 1993년 코리안시리즈 MVP 한기범 등 왕년의 인기농구 선수들과 인기오락케이블채널 티비엔에서 준비 중인 '빠스껫볼' 출연진이 자선경기를 15일 의정부에서 가졌다.
   문희상 민주당 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문희상 민주당 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심장병 어린이, 다문화 가정 그리고 농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 진행되는 나눔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한기범, 우지원, 이규섭, 김기만 등이 참여한 농구올스타팀과 '빠스껫볼' 출연진간 시합으로 진행돼 4쿼터간 체육관을 달아오르게 했다.

'빠스껫볼'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등 격동의 시기에 농구를 등불삼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포부로 오는 9월 방영 예정이다.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 등을 담은 작품으로 한기범 희망나눔의 매번 진행하고 있는 자선행사와 성격이 어울린다는 풀이다.

이번 대회에는 다문화가정 시민 등 1000여명이 초청됐고, 대회 중간에 현장모금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전파했다. 현장모금액과 행사수익금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기범 선수는 한국 농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마르판 증후군으로 큰 고통을 겪은 바 있다. 병마를 이겨낸 후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기범희망나눔을 사단법인화해 농구 관계자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하는 희망농구를 치르는 등 지속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